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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코리아’에 코스피 장중 2020선 위협…환율 달러당 1190원 돌파
- 미ㆍ중 무역갈등에 美 증시 급락 여파
- 유럽 정치 불확실성에 환율 급등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코스피가 29일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2030선이 무너졌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1포인트(1.12%) 하락한 2,025.58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기준으로 올해 1월 4일(1984.53) 이후 최저치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2포인트(0.10%) 내린 2046.71로 출발해 한때 2020선마저 위협했다.

지수 하락을 이끄는 것은 2047억원을 순매도 중인 외국인이다 반면 개인은 1582억원, 기관은 45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지수 급락세는 미ㆍ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9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4%), 나스닥지수(-0.39%)가 모두 하락한 여파의 결과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ㆍ중 무역분쟁 우려에 유럽 정치 불확실성도 커져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발 정치 리스크는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 요인이어서 국내증시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2.0원 오른 11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신한지주(-3.65%), 현대차(-2.56%), 삼성전자(-2.12%), 셀트리온(-1.08%), SK텔레콤(-0.79%), SK하이닉스(-0.61%), LG화학(-0.61%), POSCO(-0.43%) 등이내렸다.

LG생활건강(2.07%), 현대모비스(0.46%)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계(-1.82%), 전기전자(-1.70%), 의약품(-1.41%), 섬유의복(-1.34%), 건설(-1.25%), 제조(-1.25%), 보험(-1.29%), 유통(-1.23%) 등이 모든 업종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92포인트(1.27%) 하락한 693.77을 가리키고 있다. 3.64포인트(0.52%) 내린 699.12로 시작한 지수는 이후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09억원, 기관이 3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헬릭스미스(-8.71%), 에이치엘비(-2.20%),셀트리온제약(-2.15%), 셀트리온헬스케어(-2.11%), 펄어비스(-2.01%), 신라젠(-1.75%), 스튜디오드래곤(-1.35%) 등 10위권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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