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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시대엔 차량호출서비스가 지하철보다도 저렴
2030년 자율주행 택시시장, 2조달러 성장 전망
우버, 리프트 등에 성장에 긍정적 작용 관측

[로이터]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자율주행차량이 보편화되면 우버와 리프트 같은 차량호출 서비스의 요금이 지하철 요금보다도 저렴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투자은행 UBS가 실시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인용, 우버와 리프트 같은 차량호출 서비스의 요금이 2030년이면 지금보다 최대 80% 더 저렴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UBS는 인공지능(AI)이 운행하는 자율주행 택시가 도입될 경우의 영향을 추산하기 위해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30년까지 차량호출 서비스의 요금이 최대 80%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나타났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에 따라 차량호출 서비스와 대중교통 사이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고 해석했다.

보고서는 “승객이 지불하는 평균 요금이 80% 이상 떨어지며 지하철 티켓보다 더 싸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런 시나리오에서도 로보택시 차량들은 여전히 30%가 넘는 건강한 이윤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는 대중교통에는 나쁜 소식”이라며 “이미 여러 건의 연구들이 차량호출 서비스가 철도나 버스 이용자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한편, 2030년이면 자율주행 택시 시장은 2조 달러(약 236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전망은 적자를 내고 있는 세계 차량호출 업계 1·2위 업체 우버와 리프트의 성장 전망에는 긍정적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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