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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스타 개인방송 亞채널 3배 확장”
베트남·일본 등 핵심 4개국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국가로
팬카페 ‘팬십’ 서비스 활성화
3분기 VR 전용앱·콘텐츠 제공


박선영 네이버 V CIC 대표가 23일 서울 명동 레스케이프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실시간 스타 개인방송 서비스 ‘브이 라이브’를 소개하고 있다. [박세정 기자/sjpark]

네이버의 실시간 스타 개인방송 서비스인 ‘브이라이브(V Live)’가 올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등 아시아 4개 국가에서 채널 수를 3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네이버 사내독립기업(CIC) V CIC의 박선영 대표는 23일 서울 명동 레스케이프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브이라이브와 팬십(Fanship)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브이라이브는 스타나 유명 크리에이터 등이 네이버와 제휴해 채널을 개설하고 팬과 소통하는 스타 실시간 개인방송 플랫폼이다.

네이버 사내 독립기업으로 출범해 올해로 서비스 4년째를 맞는다. 현재까지 약 1000개의 채널이 개설됐으며 전 세계 230여국에서 접속할 수 있다.

박 대표는 브이라이브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등 4개국을 올해 핵심 전략 국가로 삼았다.

이를 위해 현지 스타 등과 제휴를 확대해 현재 120개 수준인 4개 국가의 채널 수를 올해 36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박 대표는 “매달 3000만 명이 방문하는 브이라이브는 이용자의 85%가 해외 사용자”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은 아시아에서 스타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 핵심 전략 국가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3년간 이용자수를 기준으로 유럽(649%), 미주(572%), 아프리카(1177%)에서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이라이브 내 ‘팬십’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팬십은 일종의 ‘팬 카페’다. 팬 회원관리를 비롯해 스타의 콘서트 예매, 결제, 스타굿즈(상품) 까지 구매할 수 있다.

박 대표는 “팬십은 빅데이터 기반의 멤버십 서비스”라며 “팬이 있는 창작자 누구나 자신의 팬을 위한 멤버십을 직접 설계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라이브의 기술 개발을 이끄는 장준기 V CIC 공동대표는 5세대(5G) 통신 시대를 맞아 브이라이브의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계획을 설명했다.

장 대표는 “5G를 기반으로 8K화질, 송ㆍ수신 0초대의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몰입감을 확대하기 위해 VR 기술을 개발 중이며 3분기 내 VR 전용앱과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5G 시대에 브이라이브는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스타와 팬이 마치 함께 있는 것 같은 현실감과 생생한 감동을 제공하는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세정 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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