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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가로수길 일대서 ‘아치마켓’ 행사
-전통공예품ㆍ수제품 500여종 저렴하게 판매

지난해 10월에 열린 아치마켓 행사 모습.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9 공예주간’에 참여해 오는 24일부터 3일간 ‘위 크래프트!(WeCRAFT!) 2019 아치마켓(ARCH Market)’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치는 예술(Art), 공예(Crafts), 사람(Human)의 합성어다. ‘공예로 사람과 사람을 잇다’란 뜻을 담았다. 아치마켓은 현대공예매거진 '크라프츠'의 고유 브랜드다.

행사 기간 중 40여개 부스가 한남동 가로수길 일대(용산공예관~블루스퀘어)를 메운다.

용산공예관 상주작가와 소상공 공예작가가 참여해 나전ㆍ매듭ㆍ도예 등 전통공예품, 실팔찌, 섬유향수 등 수제품 500여종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공예 체험ㆍ이벤트 부스도 운영된다.

용산구는 24일 용산공예관 다목적실에서 아치마켓 개막식을 연다. 식전행사로 명원문화재단 다도시연, 다문화 부부 전통혼례전을 준비했다. 본 행사는 구청장 인사말, 내빈축사, 기념공연, 동네배움터(공상나래) 현판식 순으로 진행된다.

동네배움터는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다. 구는 이달부터 관내 8개 동네배움터를 운영키로 했다. 공상나래 배움터에서는 공예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통공예 강좌 10개를 운영한다.

아치마켓 부대행사로는 ▷근대 조선 서북지역 장신구 및 민예품전 ‘화류춘몽(花柳春夢)’ ▷전통혼례복 화보촬영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 ▷봄맞이 공예품 할인판매 ▷경품 지급 이벤트 등이 있다. 전통공예 체험은 도자, 칠보, 나전, 금속, 옷칠을 아우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현대공예매거진 크라프츠와 함께 통산 3번째 아치마켓 행사를 연다”며 “용산이 대한민국 대표 공예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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