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3월11일 사회서비스원 창립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올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하기 앞서 본부와 산하기관에 근무할 직원을 262명 규모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본부 직원 19명을 채용한 데 이은 2차 모집이다.
모집 인원은 본부 3명, 산하기관(종합재가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등) 259명 등 총 262명이다. 본부 채용 인원은 팀장 1명, 변호사 1명, 회계사 1명이다. 산하기관 근무자는 요양보호사 139명, 장애인활동지원사 90명, 어린이집 원장 2명, 기타(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 28명 등 돌봄 서비스 실무 중심으로 뽑는다. 특히 직무 특성 상 근무시간에 따라 전일제와 파트타임으로 나눠 모집한다.
사회서비스원은 모두 정규직이다. 특히 청년 가점제를 적용해, 청년층의 사회 돌봄 종사자로 유입을 유도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10일 오전10시까지이며, 서류 접수는 채용대행사 누리집(http://seoul-pass.recruiter.co.kr)에서 한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인성검사, 역량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7월 중 임용 및 교육의 과정을 거쳐 근무하게 된다.
어르신ㆍ장애인ㆍ아동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맡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월 28일 설립됐다. 본부와 산하기관 인력 572명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산하기관 인원이 550여명이다. 3차 채용도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서비스 대상자 수요에 따라 시기와 규모를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취지에 걸맞은 우수한 사회서비스 인력 채용은 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비전에 공감하고, 경험과 능력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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