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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소통의 미래도시 대구·경북] 대구~광주 1시간 주파…‘달빛’ 고속화철도 타고 달린다
달빛 내륙 철도건설 계획 구체화
대구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영호남 8개지자체 철도로 연결
신남부 광역경제권에 활력소
고용창출·관광특화 사업 촉매제



대구~광주간 달빛내륙 철도건설’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광주시청에서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촉진과 국민 대통합 및 상생을 꾀하기 위한 대통령 공약사업인 ‘대구~광주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4조 8987억원이 투입돼 대구~광주간 191km 구간을 최고시속 250Km/h로 달릴 수 있는 고속화 철도를 만드는 것으로, 대구~광주간 1시간이내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다.

당시 보고회에선 한국교통연구원이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필요성 및 최적 노선 수요예측,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논리 등이 보고됐다.

이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위한 논리개발 등 사업 타당성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대구시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 개편에 따른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는 사회적가치 평가 강화를 위해 정책성 평가시 정책효과(사회적 가치) 항목이 신설됨에 따라 일자리, 주민생활여건 영향, 환경성, 안전성을 고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종합평가(AHP) 방법 개편으로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AHP 평가자에게 사업 의미와 효과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등도 모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대구시와 광주시가 공동 발주한 용역으로 오는 10월까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용역을 수행한다.

그동안 조기건설을 위해 대구, 광주를 비롯해 8개의 경유 지자체와 해당지역 국회의원의 협조를 통해 국토교통부 예산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을 확보했다.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완료되면 영호남 내륙도시간 연결로 신남부광역경제권 산업구조 연계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관광특화사업 추진 등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와 광주시, 8개의 경유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정부(국토부) 주도의 사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게 됐다”며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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