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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푸드 “고급 디저트 인기에 ‘쓰리트윈즈’ 매출 급증”
-지난해 매출 130% 증가…소확행ㆍ가심비 영향
-대용량 신제품 출시…“프리미엄 디저트 사업 확대” 

쓰리트윈즈 코엑스점 전경 [제공=신세계푸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고급 디저트 시장이 성장하면서 신세계푸드가 프리미엄 디저트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한 신제품을 늘리는 한편, 신규 매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자사가 수입ㆍ판매하는 미국 유기농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three twins)’의 지난해 매출액이 2017년 대비 13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쓰리트윈즈 아이스크림과 쿠키, 쉐이크 등을 조합해 판매하는 쓰리트윈즈 디저트 카페는 2017년 스타필드 고양점 1개에서 현재 코엑스점, 스타필드 하남점까지 3개로 늘었다. 신세계푸드가 일본 시로이치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운영 중인 프리미엄 우유 아이스크림 ‘오슬로(Oslo)’ 매장도 지난해 6개가 늘어 총 16개점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푸드가 이처럼 프리미엄 디저트 매장을 확대하고 나선 건 관련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추구)’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가격에 앞서 맛과 품질이 뛰어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는 동시에 집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홈디족’이 늘면서 신세계푸드는 가정에서 쓰리트윈즈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도록 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쓰리트윈즈 맥신스 초콜릿’ 대용량 제품은 신선한 우유와 크림 등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으며, 먹고난 후 단맛이 입안에 남지 않아 깔끔한 것이 특징이라고 신세계푸드는 설명했다. 또 기존 470㎖(16온스) 제품에 비해 양은 3배 이상 많은 1419㎖(48온스)로 늘렸지만 가격은 용량대비 약 40% 수준으로 낮췄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트레이더스 전 매장에서 제품 시식행사를 펼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치지향 소비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프리미엄 디저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면서도 차별화된 아이스크림을 선보여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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