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에서는 축구감독 박항서와의 2번째 대화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어 박항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며 베트남 감독직 제안이 왔던 순간을 회상했다.
박항서는 은퇴를 고려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당시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 자리는 박항서에게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이에 박항서는 “1년만 버티자”라는 각오로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직을 시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러나 베트남과의 인연은 박항서의 삶을 바꿔놨다.
박항서는 감독 부임 1년 만에 ‘베트남 2018 하계 아시안 게임 첫 4강 진출, 2018AFF 스즈키컵 10년만의 우승, 2019 AFC 아시안컵 12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 등을 일구며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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