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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파발제, 은평의 거리 평화로 물들다
-은평구, 스토리텔링 반영한 문화프로그램 기획

은평구 브랜드 축제 ‘2019 파발제’ 포스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은평구 브랜드 축제 ‘2019 파발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파발제(祭)는 조선시대 국가의 긴급사안을 전달하던 통신제도에 평화를 염원하는 현대적인 콘텐츠를 결합한 축제로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전통을 담고 평화로 가는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31일에는 도심 한가운데서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은평은 북으로는 의주까지 1000리, 남으로는 부산까지 1000리인 한반도의 정중앙으로 양천리라 불리었다. 양천리 원점 표시가 있는 서울혁신파크 일대에서 역사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아울러 역사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이지상과 국악의 현대화를 추구하는 정가악회가 함께하는 ‘파발통 토크콘서트’,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역(驛)ㆍ참(站)마당’이 진행된다.

6월1일에는 은평 전역을 아우르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통신수단 파발제를 소재로 화합과 소통의 장을 펼치는 ‘파발 길놀이’가 대표 프로그램이다. 북파발과 남파발에서 출발한 동 길놀이단이 역촌역 평화공원 축제의 광장에서 만나 대화합 퍼포먼스를 이루게 된다.

이밖에도 파발 퀴즈쇼, 파발ㆍ평화체험마당, 축하공연 등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문화정책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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