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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섀너핸 美국방대행 “북핵, 1차수단은 외교” 재차 강조
-“美 전략, 완전한 비핵화 위한 외교적 해결”
-“외교실패 대비하는 게 나의 일…군 태세 불변”


지난달 미 상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는 섀너핸 대행의 모습. [EPA]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대책의 우선순위는 ‘외교’임을 재차 강조했다.

섀너핸 장관대행은 13일(현지시각) 미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대북 전략에 변화는 없다”며 “미국의 전략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해결”이라고 밝혔다.

섀너핸 대행의 발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 이른바 ‘외교라인’의 입장과 궤를 같이 한다. 지난 4일과 9일 북한의 발사체 도발 등 잇단 무력시위로 북미 대화 분위기가 냉각기에 접어들었지만, 협상을 통한 북핵 해결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으로 대화의 문을 계속 열고 있다는 의미다.

섀너핸 대행은 그러면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자신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 일은 외교가 실패할 경우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군사적 태세와 병력 준비, 준비 상황 등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섀너핸 대행은 지난 9일 북한이 두번 째로 발사체를 쏜 직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외교를 고수하려 한다”며 북핵 정책의 1차 수단은 협상임을 강조한 바 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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