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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ㆍ애국당 집회 막은 박원순 "서울시 허가 없이 광장 점거할 수 없다”
[헤럴드경제]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과 대한애국당의 광화문광장 천막농성을 막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불법 점거’를 용납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지난 7일 이스라엘을 방문 중이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와이즈만연구소에서 모데카이 셰베스 연구소 부총장(오른쪽)으로부터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려 “지난번 자유한국당의 불법 천막 농성 시도 당시에도 이야기했지만, 서울시의 허가 없이 광장을 점거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법 위에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그는 ”대한애국당이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 불법 천막을 설치했다”며 “불법 광장점거를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불법으로 광장을 점거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대한애국당은 전날 오후 7시께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기습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을 제지하던 서울시 공무원은 전날 밤 11시께 일단 철수한 상태다. 서울시는 이날 대한애국당에 공문을 보내 자진철거를 요구하고, 불응할 경우 변상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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