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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민수 대표 “카카오톡, 비즈니스 친화적으로 고도화하겠다”…1분기 컨콜
-AI 탭 배너광고 ‘카카오톡 비즈보드’ 정식 서비스
-고객 관리 서비스 ‘카카오 싱크솔루션’ 출시 

여민수 카카오 대표 사진[제공 카카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4400만명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좀 더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고도화하겠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톡을 좀 더 비즈니스 친화적으로 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9일 1분기 카카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변화의 시작이 될 인공지능(AI) 채팅목록 탭 배너광고 ‘카카오톡 비즈보드’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톡 비즈보드는 카카오톡의 트래픽을 활용해 브랜드 광고를 할 수 있는 배너형 상품이다. 대화 목록창에서 비즈보드를 본 이용자가 광고를 누르면 샵(#)탭의 전용 브랜딩 페이지로 이동한다.

여 대표는 “무작위 광고노출이 아니고 브랜드 발견 및 관계를 맺는 것이 비즈보드가 기존 광고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라면서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춰 터치 한번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밝혔다.

그는 “파트너의 사업 규모와 특성에 맞게 비즈니스 솔루션을 전방위로 지원할 수 있으며, AI 분석 기술을 통해 더 정교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 할 수 있다”는 점을 카카오 비즈보드의 강점으로 꼽았다. 또 비즈보드의 출시와 함께 중소상공인과 협업, 고객 편의성도 강화 등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빠른 시일 내 정식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고객 관리 지원 서비스인 ‘카카오 싱크솔루션’도 출시했다.

카카오 싱크솔루션은 카카오가 확보하고 있는 4400만 이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이 현재 자신의 고객층과 가장 비슷한 고객들을 찾안 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여 대표는 “기업이 자신이 원하는 진성 고객층을 대상으로 카카오톡에서 맞춤형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콘텐츠 부분에 있어서도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한다.

여 대표는 ”게임, 콘텐츠, IP 비즈니스 사업의 성장세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게임은 1분기 동안 캐릭터 게임 개발사로서 가능성을 입증한만큼, 국내 게임사 최초로 해외 유명 IP인 ‘도라에몽’의 게임 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올 하반기 다수의 기대 신작 출시와 혁신적인 서비스 개편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전년 대비 177%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한 픽코마는 콘텐츠의 양적 확장 및 웹소설 카테고리 추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날 카카오가 발표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7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76억 6300만원으로 166.0% 급등했다. 전분기와 대비해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 544.4% 늘어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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