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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의원 “KT 채용비리 연루는 ‘카더라 성 뜬소문’…김성태 죽이기다”
-김성태 의원실 “누구하나 김성태 거론 한 적 있냐” 반문


<사진설명>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최근 진행되고 있는 검찰의 2012년 KT 채용비리 사건 수사에 대해서, 의혹의 중심에 선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측이 성명서를 내놨다.

김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이 ‘정치인 김성태 죽이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어느곳에서도 (김성태에 의해) ‘청탁’이 이뤄졌다는 혐의가 포착되지 않았는데, 김성태를 엮으려는 끊임없는 시도와 프레임 짜기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의원실 측은 1일 기자들에게 보낸 성명서를 통해 “언론과 여론이 검찰의 수사결과를 조용히 지켜봐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KT 채용비리 사건은) 정치적인 의도에서 비롯된 사건”이라며 “있는그대로 사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KT 사장, 전무에 이어 전임 회장이 구속됐는데, 그 누구 하나로부터 ‘김성태’라는 이름이 거론된 적이 있냐”면서 “‘KT 채용비리 사건’에 ‘김성태’를 엮어 넣으려는 끊임없는 시도와 프레임 짜기가 이뤄지는 상황을 규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같은 반응은 같은날 검찰이 전 KT 회장을 구속한 상황에서, 언론이 김성태 의원의 연루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나왔다.

검찰은 현재 2012년 KT의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총 9건의 부정 채용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채용비리에 연루됐던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전무)가 검찰에 기소된 상황이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의 공소장에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김종선 전 KTDS 부사장 등이 친자녀나 지인 자녀 등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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