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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국가 데이터경제 경쟁력’ 세계 5위

- KISTI, 데이터 총생산 신 경제활동 지표로 제안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경제활동 지표인 국가 데이터 경제 경쟁력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5위권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가 데이터 경제의 생산성을 데이터 총생산으로 정의하고, 이를 4차 산업혁명시대 신 경제활동 지표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KISTI가 데이터 총생산 기반으로 살펴본 국가 데이터 경제 경쟁력은 미국, 영국, 중국, 스위스, 한국 순이다.

데이터 총생산은 경제활동 데이터에 대한 양(Volume), 사용(Usage), 접근성(Accessibility), 복잡성(Complexity) 등 4가지 구성요소를 고려해 산출됐다.

데이터 경제(Data Economy)란 데이터가 경제활동의 중요한 생산요소로 사용되는 경제 구조를 의미한다. 미국, EU, 일본, 중국 등은 범부처 차원에서 주요 데이터의 확보, 산업ㆍ사회에서의 데이터 활용 확대, 데이터 분석 인재 양성과 함께 안전한 데이터 활용ㆍ제도 정비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추진 중에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을 데이터 경제 인프라 구축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5G 통신 기반위에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더해 데이터 경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IT 기술 적용사업 비중을 2022년까지 35%로 확대하고 2023년까지 기업들의 인공지능 활용비율을 세계 최고수준인 25%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KISTI도 과학기술정보 지식자원에 대한 데이터 중심의 개방형 R&D환경 구축 추진으로 국가 데이터 경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기존의 정보서비스인 국가R&D정보와 과학기술학술정보를 통합하고, 데이터, 서비스, 인프라를 연계해 R&D 활동을 지원하는 개방형, 지능형 통합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데이터 경제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시대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해결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 신 경제활동지표인 데이터총생산(GDP) 개념을 활용해 빅데이터 정책을 수립하고, 데이터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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