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국내 최초로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주요 정보를 공시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공시 대상 정보는 ▷대량 보유 지분 변동 ▷암호화폐 자산의 구조적 변동 ▷핵심 인력 변동 등 재무 및 지배구조 관련 정보다.
이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주요 마일스톤 달성 등 영업 및 사업 진행 관련 정보도 제공된다.
정보 공시는 해당 프로젝트의 게재 요청에 따라 제공한 내용에 한해 게재된다. 공시를 원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e-메일로 업비트 내 관련 담당자에게 공시 내용과 참고 자료를 전달하면 된다.
이는 내부 검토 후 가이드라인에 맞게 업비트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내 게시판에 게재된다.
공시 내용은 해당 프로젝트의 암호화폐 상세 화면에도 노출될 예정이다.
암호화폐 프로젝트 공시 게시판은 업비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앱에는 첫 공시 게재 후 노출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공시 제도 도입으로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 중인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주요 정보가 모든 투자자에게 차별없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로 공정하고 건강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투자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앞서 미국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TI)로부터 거래 과장이나 조작이 없는 깨끗한 거래소로 지정된 바 있다.
또 BTI 기준 거래량으로 업비트는 글로벌 3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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