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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홈피 또 마비…“자유한국당 정당해산”국민청원 청원 42만 돌파
-29일 오후 3시 넘기며 ‘동의’ 40만 명 넘어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 청구 등 패스트트랙 관련 청원 잇따라
29일 내내 접속상태가 원활치 않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오후 3시 40분 현재) [청와대 웹사이트 캡처]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자유한국당 정당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한 인원이 29일 현재 42만 명을 넘겼다. 이날 오후 청와대 홈페이지는 다시 마비됐다.

해당 청원은 지난 22일 게시됐다. 청원인은 “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며 “이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도 있다. 정부에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날 오전 30만 8000명 수준이었던 청원 동의 인원은 오후 3시 30분 현재 42만 7820명으로 늘었다.

이날 내내 접근이 원활하지 않았던 청와대 홈페이지는 29일 오후 3시 40분 현재 다시금 접속자가 급증하며 마비된 상태다.

최근 선거제ㆍ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절차 안건) 지정을 두고 여야 대치가 격화하면서 여당 지지층 중심으로 해당 청원에 참여한 사람들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사태가 주목받으면서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당 해산을 청구한다’, ‘선진화법을 위반한 의원들을 엄격히 처벌해달라’ 등 패스트트랙 논란과 관련된 청원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페이스북을 활용해 자유한국당을 우회 비판하는 등 소셜미디어 상에서의 공방도 계속되고 있다.

조 수석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민주당 민병두 의원 (의 소셜미디어) 담벼락에서 가져온 사진”이라며 87년 6월 항쟁 당시 사진과 최근 한국당의 장외집회 사진을 동시에 실었다.

조 수석은 “1987년과 2019년의 대비”라며 “비슷해 보이는 풍경이지만 투쟁의 대상과 목적, 주체와 방법 등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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