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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경북·전북에 이동식 주유소…영농철 휘발유 수급 안정 박차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내달부터 영농철 휘발유 수급안정을 위해 경북·전북 지역에 유류판매소 전용 휘발유 소량 공급차량<사진>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휘발유 소량 공급차량은 1회 주문량이 1000 리터 미만인 유류판매소에 휘발유를 공급하는 차량으로, 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해 경남·전남 지역에서 시범 운용하고 있다.

유류판매소는 주로 농촌ㆍ산간 지역에 위치해 있어 수송거리가 길며, 1회 주문량이 적고 물류효율이 매우 낮아 많은 물류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유류판매소는 일반 주유소에 비해 2017년 기준 휘발유는 리터 당 약 60원, 등유와 경유는 리터 당 약 52원 비싸게 구입할 수밖에 없어 농업인 영농비 절감에 제약을 주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소량 공급차량 추가 도입으로 충남ㆍ경북ㆍ경남ㆍ전북ㆍ전남 지역 농협판매소에 휘발유 소량공급 체제를 갖췄으며, 앞으로도 영농철 휘발유 수급 안정에 힘쓸 계획이다.
 
황해창 기자/hc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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