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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2019년도 다부처공동사업 기획 착수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혁신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2019년도 다부처공동기획사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부처 공동기획사업은 부처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유사·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부 R&D 사업이다. 2014년 시작된 다부처 공동기획사업에서 지금까지 18건의 R&D 사업이 선정됐다.

26일부터 시작된 1단계 연구개발 사전기획 과제 공모는 내달 2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올해 과제공모는 혁신성장과 사회문제 해결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2개 이상의 부처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해 R&D 사업을 수행할 필요가 있는 주제 ▷국가적으로 시급하고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주제 ▷중대형·중장기(3년~8년) R&D가 필요한 주제를 선정한다.

혁신성장 분야 다부처 공동기획 사업은 혁신성장동력 13대 분야,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 및 8대 선도사업 분야 기술 등이 대상이다.

혁신성장동력 13대 분야는 빅데이터·차세대통신·인공지능·자율주행차·드론(무인기)·맞춤형헬스케어·스마트시티·가상증강현실·지능형로봇·지능형반도체·첨단소재·혁신신약·신재생에너지로 구성된다.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 분야는 데이터, 블록체인, 공유경제·인공지능·수소경제이며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분야는 미래자동차·드론·에너지신산업·바이오헬스·스마트공장·스마트시티·스마트팜·핀테크로 구성된다.

이어 사회문제 해결 분야는 ‘제2차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계획’에 제시된 주요 사회문제 영역이 대상이다. 건강·환경·문화·생활안전·재난재해·에너지·주거교통·가족·교육·사회통합 등 10대 분야의 41개 주요 사회문제로 이뤄진다.

전문가 평가를 통해 사전기획과 공동기획 대상 과제를 선정하는 1,2단계 심사 작업을 거쳐 2020년 1월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산하 다부처협력특별위원회가 맡으며, 다부처 공동사업으로 선정시 예산 배분 조정에서 우대를 받는다.

올해 다부처 공동기획 사업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26일부터 5월 27일까지 과기정통부 및 학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금까지 선정된 사업 중 예산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과기정통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사용후핵연료 관리 표준화 시스템 개발’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7년간 811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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