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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비정규직 노동자 2000명에 휴가비 준다
‘서울형 여행바우처 사업’ 추진
6월 대상자 선정…25만원 지원


서울시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2000명에게 휴가비 일부를 지원하는 ‘2019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은 비교적 휴가 여건이 열악한 노동자들에게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누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관련 상품을 구매하도록 함으로써 국내여행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 모집기간(5월16일~6월7일)에 맞춰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를 하면 서울시에서는 심사를 거쳐 6월까지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본인이 15만원을 가상 계좌로 입금하면 서울시가 25만원을 추가로 입금해 총 4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전용 온라인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국내 여행과 관련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7월초부터 올해 11월20일까지이다.

참여가 가능한 노동자는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ㆍ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의 비정규직 노동자 또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산업재해보상보험법 특례조항에 규정된 9개 직종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참여 대상자에 포함시켜 정규직 이외의 노동자들도 여가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사업의 참여를 계기로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여행을 계획하고 떠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여가를 즐기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cho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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