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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활동 포인트, 카페·영화관서 쓴다
블록체인 기반 보상 ‘포레스팅’
30일 오픈베타 출시 ‘쿠폰’ 방식

포레스팅 플랫폼을 통해서 음료를 주문하는 모습. [포레스팅 제공]

A씨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을 여행했다. 현지인들과 함께 초록색 의상을 갖춰 입고 아일랜드 최대 축제인 세인트패트릭스데이를 즐겼다. 이색적인 축제 현장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여행기간 내내 SNS에 매일 중계했다. 그의 콘텐츠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 A씨는 SNS플랫폼에서 많은 포인트로 보상받았다. A씨는 이 포인트를 암호화폐로 교환해 카페와 영화관 등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했다.

이처럼 SNS에서 활동한 보상을 통해 실제 상품 결제로 이어지는 모바일상품권 연동 플랫폼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SNS 포레스팅은 오는 30일 오픈베타를 출시하고 전국 6만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30여종의 모바일쿠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포레스팅은 사용자가 SNS에서 활동한 만큼 포인트 ‘베리(BERRY)’를 지급받는 방식이다.

베리는 사용자가 콘텐츠를 올리고 받는 ‘좋아요(PICK)’와 콘텐츠 제작자에 직접 후원되는 ‘슈팅’ 등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

이 베리를 포레스팅 암호화폐 피톤(PTON)으로 교환해 플랫폼에 탑재돼 있는 모바일쿠폰을 구매하는 간접 결제 방식이다. 쿠폰은 카페, 영화관, 편의점, 제과점 등 60개 브랜드의 전국 6만여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오픈베타 기간 중 1베리는 100원에 해당한다. 4100원짜리 아메리카노 한잔을 구매하려면 41베리가 필요하다. 포레스팅 관계자는 “클로즈드베타 기간 중 1개 콘텐츠에 약 20개의 베리가 보상되는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포레스팅은 7월말까지 오픈베타를 운영한 뒤 최종적인 보상 비율 및 정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포레스팅 관계자는 “피톤의 가격 유동성으로 교환비율은 시장 상황에 맞춰 변동될 수 있다. 교환비율에 대한 추가적인 보상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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