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임종석, 황교안 겨냥 “아직도 녹슨 색깔론 꺼내 흔들며 과거 쫓는 정치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녹슨 색깔론을 꺼내 흔들며 과거를 쫓는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겨냥 “아직도 녹슨 색깔론을 꺼내 흔들며 과거를 쫒는 정치인이 있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개탄해야 할 일이다”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김홍일 전 의원님 빈소에 다녀오는 길”이라며 고인을 추모한 뒤 “저절로 얻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특히 그렇다”고 민주화 운동의 당사자로서의 경험을 내비쳤다.

임 전 실장은 “우리 역사에 국민의 사생활까지 함부로 감시하고 마구 잡아들이고 고문까지 서슴지 않았던, 공안통치라 불렸던 야만의 시절이 짧지 않았다는 사실, 많은 분들의 용기와 희생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을 함께 기억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임 전 실장은 과거의 행위자들 중에 일말의 성찰이나 반성은 없이 아직도 녹슨 색깔론을 꺼내는 정치인이 있다며 황 대표를 비판했다.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전국대학생협의회 의장을 맡았던 임 전 실장과 대표적 공안검사였던 황 대표는 악연이 깊다. 임 전 실장은 1989년 12월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돼 당시 서울지검 공안부 황교안 검사 등의 조사를 받았으며 1990년 12월 26일 징역 5년형을 확정 받았다. 황 대표는 임 전 실장 초기 조사에 공안 검사로 참가한 뒤 1990년 2월 인사이동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