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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화성박물관, 개관10주년 조선시대 성곽 집중 조명
[수원시 제공]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화성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25~ 6월 30일까지 ‘조선의 읍성과 수원화성’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성곽 역사를 집중 조명한다.

‘평양성도’, ‘진주성도’, ‘함흥읍도’, ‘화성전도’ 등 조선시대 읍성을 그린 지도, 병풍과 읍지(邑誌, 행정사례집), 지방군현의 지도 등 80여 점이 전시된다.

조선시대 학자인 양성지(梁誠之, 1415~1482)는 자신의 시문집인 ‘눌재집’에서 “동방은 성곽의 나라로 성곽을 갖추는 일은 늦출 수 없다”며 성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시작품은 수원시 박물관 소장품을 비롯해 국립고궁박물관,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국립중앙도서관, 부산박물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육군박물관, 계명대 행소박물관 등 10여 개 소장처에서 출품했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박물관은 화성행궁에서 약 300m 떨어진 곳(팔달구 창룡대로 21)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전체면적 5634㎡) 크기의 박물관은 지난 2009년 4월 27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관람객이 229만461명에 달하고, 지난해에만 36만8569명(하루 1000명)이 찾는등 수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수원화성을 관광하기 전 필수 방문지로 꼽히고 있다.

수원화성 축성, 신도시 수원의 건설, 조선 정조의 수원행차 등 톡톡 튀는 기획전시와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 공립박물관 평가에서 우수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됐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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