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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202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
- 주택형(3㎾) 설치 시 가구당 60만원, 베란다형(300w) 5만원 지급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 미니 발전소가 달려 있다.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2020가구에 설치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태양광 모듈에 연결된 선을 가정용 콘센트에 꽂으면 바로 발전, 소비되는 시스템이다. 태양광에서 발전된 전기를 먼저 쓴 뒤 부족한 전기는 한국전력에서 공급하는 전기를 사용한다. 태양광 모듈, 전력변환장치, 전력량 계측기 등으로 구성되며 야외난간 등 햇빛이 닿는 작은 공간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구는 주택형(20가구)은 가구당 60만원, 베란다형(2000가구)은 5만원을 지원한다. 주택 태양광 3㎾ 설치 시 320만원, 베란다형은 300w 설치 시 6만~10만원 정도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일반 가정에서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면 3㎾ 기준으로 월 약6만원, 300w 기준으로 월 6000~8000원 가량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를 가입하면 절약된 전기료만큼 인센티브가 지급돼 이중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설치 신청은 도봉구에 주소를 둔 개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도봉구 홈페이지(http://dobong.go.kr→알림/예산→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에너지절감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확대를 통하여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지속가능한 도시 도봉구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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