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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더선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어산지를 7년간 영국 런던 소재 자국 대사관에서 보호해온 에콰도르 정부가 그 비용으로 500만 파운드(약 74억원)를 소요했다고 밝혔다.
어산지는 2012년 8월 망명을 요청하며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들어간 이후 7년간 대사관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가 11일 체포됐다.
호세 발렌시아 에콰도르 외무장관은 이날 비용 내역을 공개하면서 450만 파운드(약 67억원) 가까운 대부분의 비용이 보안에 쓰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어산지가 자신의 생활비를 스스로 댔다고 에콰도르 정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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