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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좌파운동권 횡포, 그대로 두면 무법천지”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좌파운동권의 횡포를 놔둔다면 나라는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공권력 집행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국회 앞에서 시위를 하던 민노총이 경찰과 기자를 폭행했지만 경찰은 구속하지 않고 바로 석방시켰고 석방된 후 그들은 경찰서 앞에서 웃으며 기념촬영까지 하는 등 공권력을 철저히 비웃는 기가 막힌 행태를 보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엊그제 국회 의원회관까지 난입한 진보대학생연합인가 하는 단체가 국회방호원들에게 강제퇴거당하며 드러눕고 소리지르고 악쓰고 하는 걸 보면서 참으로 씁쓸했다”며 “운동권들의 무법의식과 안하무인 깽판의식은 끝이 없는데요, 공권력 집행은 엄격하고 냉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진보라는 청년들이라면, 일자리를 못 구하고 희망이 없어지는 청년들을 대변한다면 문정권의 경제파탄을 지적해야 하는데 과거 86운동권 시대의 구습에 물들어 공공의 질서와 법을 무시하고 정치편향적 구호로 자기 주장을 폭력적으로 달성하려는 구태를 보이고 있는가”라고 적었다.

또 “더이상 민노총 등 좌파운동권은 힘없는 계층이 아니며 소수와 약자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포장해 담합해서 진입장벽을 만들고 특권을 누리려는 기득권자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없는 절대다수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런 좌파운동권의 횡포를 묵과해서는 안된다”며 “자신들의 이익을 담합해서 부여잡고 사실상 특권을 요구하는 행태에 단호히 맞서 공권력의 위엄을 세워 대한민국이 무법천지로 바뀌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진보단체 소속 대학생 회원 22명은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국회 의원회관 4층에 있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의원실을 점거하고 “황교안은 사퇴하라”, “나경원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국회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약 50분 만에 의원회관 밖으로 끌려나갔고, 이후에도 의원회관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이어가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1명은 모두 석방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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