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루크 월튼 감독을 경질됐다.

레이커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월튼 감독과 상호 합의 아래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일 매직 존슨 레이커스 사장이 사퇴한지 3일만에 감독 경질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코치를 거쳐 지난 2016-17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 감독에 오른 월튼은 3년간 98승 148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했으며, 특히 이번 시즌은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했음에도 연이은 부상에 발목잡혀 37승 45패로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그쳐 8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월튼은 “레이커스를 지도할 기회를 준 구단주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레이커스와 도시는 나와 우리 가족에게 항상 특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SPN에 따르면 월튼 감독의 후임으로 타이론 루 전 클리블랜드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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