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관세청은 민간자문단을 구성해 전자상거래 수출전용 통관플랫폼을 민간주도 방식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전자상거래 수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전자상거래 수출규모는 961만건, 32.5억 달러로 전년대비 금액 25% 전년대비 건수 36% 증가하는 등 전자상거래 수출이 새로운 수출판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소액ㆍ다(多)건, 주문 변경ㆍ취소 빈번 등 전자상거래 특성이 반영된 ‘전자상거래 전용 수출통관 시스템’을 구축을 위해 개발업체를 선정중에 있으며, 올해 12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개인 판매자나 영세기업들이 물품 보관ㆍ통관ㆍ배송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수출 통관물류센터’건립을 추진키 위해 연구용역,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자상거래 업체별 수출실적을 국세청 전산자료와 연계해 별도 수출실적 증빙자료 제출없이 부가세 환급 신고가 가능토록 국세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관련업체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제도개선에 반영해 전자상거래 수출이 국내 판매와 동일한 수준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전자상거래 수출을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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