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 ”안전관리 체계 강화하고 원자력 융합연구 힘쓸 것“
- 9일 원자력硏 창립 60주년 기념식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1959년 미국에서 연구용원자로를 도입하고 원자력 연구에 나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원자력연구원은 국가 에너지 정책 변화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재천명했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박원석 원자력연 원장은 “1959년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기술력과 빈약한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연구자들이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해 왔다”며 “이를 통해 중수로, 경수로 핵연료부터 시작해 한국표준형원전 개발, 요르단연구용 원자로 수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며 원자력 기술 선진국 대열에 올라서게 됐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국가 에너지 정책 변화와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 등 새로운 물결이 밀려오는 지금 원자력 역시 새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면서 “안전관리 체계 강화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자력 기반 융합연구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자리를 시작으로 이제부터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찰하는 큰 여정을 시작한다”면서 “이 여정에 참여하는 우리의 열정이 새 시대를 맞은 국내 과학기술계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정부, 원자력 산ㆍ학ㆍ연 관계자 및 시민사회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nbgko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