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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UAE 칼리파대학, 4차 산업혁명 공동연구센터 설립
신성철<오른쪽> KAIST 총장과 아리프 술탄 알 하마디 칼리파대학 총장대행이 8일(현지 시간) 열린 KAIST-KU 공동연구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KAIST]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UAE 칼리파대학(KU)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KAIST-KU 공동연구센터를 지난 8일 UAE 현지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칼리파대학은 UAE 국왕이 미래 국가 발전을 이끌어 갈 고급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해 2007년 UAE 아부다비에 설립한 국립대학이다.

지난 2009년 12월 UAE 원전 수주 시 맺은 한-UAE 양국정부의 협약으로 KAIST가 칼리파대학에 원자력공학과 개설과 교과과정 개발 등의 지원을 통해 시작된 양 대학 간 국제공동연구 협력은 지금까지 원자력ㆍICTㆍ전기ㆍ기계ㆍ재료ㆍ바이오ㆍ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00여 과제에 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방한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는 KAIST로부터 2010년 5월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KAIST와는 인연이 깊다.

양교는 이날 공동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올해부터 스마트 헬스케어와 스마트 교통플랫폼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공동연구와 교육협력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신성철 총장은 “KAIST-KU 공동연구센터 개소는 지난 10년간 KAIST와 칼리파대학이 지속해온 교육ㆍ연구 협력의 큰 결실이며 한-UAE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라면서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양국을 이끌어갈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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