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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미국 국민 대다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미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NBC방송과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SNS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밝혔다. 응답자는 ‘SNS가 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다’(57%), ‘시간 낭비다’(82%), ‘거짓을 유포한다’(55%), ‘부당한 공격과 소문을 퍼뜨린다’(61%) 등 부정적 반응을 다수 보였다. ‘사회를 통합시킨다’(35%),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15%), ‘정보와 뉴스를 확산시킨다’(31%), ‘공인과 기업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32%)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답변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개인정보 보호에서도 불안감을 내비쳤다. 응답자 60%는 특히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는 평균 14세가 스마트폰을 휴대하기에 충분한 나이라고 답했고, SNS에 부정적 인식이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69%는 매일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2%는 SNS 이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27일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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