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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사이 다시 커졌던 불길…아산 설화산 밤샘 진화 작업
-완진 이후에도 불씨 되살아나 화재 반복
-소방당국 “산불 상황 계속해 감시 중”



[헤럴드경제] 31시간 만에 완진됐던 충남 아산 설화산 화재가 밤 사이 다시 발화되며 소방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에 나섰다.

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7분께 불길이 잡히며 완진됐던 설화산 산불이 밤사이 다시 되살아나 시청 공무원과 소방인력 500여 명이 긴급 투입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헬기 1대와 임차헬기 2대도 진화에 투입됐다

소방당국의 긴급 조치로 되살아난 산불은 2시간여만인 6일 오전 12시 50분께 완진됐다. 이번 불로 소방당국 추산 임야 1.3ha가 소실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 48분께 발생한 설화산 산불은 8시간 여만인 오후 8시께 큰 불을 진화하고 잔불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 5일 오전 1시께 산 정상부에서 산불이 재발화 했고 산불 발생 31시간 만인 5일 오후 6시 55분께 완전히 꺼졌다. 그러나 이날 오후 늦게 불씨가 다시 살아나면서 소방당국은 31시간 동안 소방 진화 작업을 반복해야만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상황을 대기하고 있다가 불씨가 되살아났다는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서 지금은 진화 완료된 상태”라며 “계속해서 상황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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