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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창원에 다 걸었는데”…바미당, 민중당에도 밀려 참패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총력전을 기울인 경남 창원성산 보궐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손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에도 불구, 이재환 후보의 지지율은 미약했다. 여론조사 등에서 3%대 안팎을 오갔고 실제로도 3.57%에 불과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선거 패배는 예상했지만, 손 대표는 보궐선거에서 최소 ‘두자릿수 이상 득표율’을 노렸다. 대안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제3의 대안이라는 기치는 무색했다. 민중당 후보(3.79%)에게도 밀린 4위를 기록, 손 대표는 리더십에 타격을 받게 됐다.

앞서 같은 당 이언주 의원은 창원 선거에 매달리는 손 대표에게 “찌질하다”는 발언을 하면서 당 내분이 격화됐다. 뿐만 아니라 “창원 보선에서 득표율 10%를 못 얻으면 손 대표는 즉각 물러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완료된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선에서 민주, 정의당의 단일후보로 나선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45.75%의 득표로 45.21%를 얻은 한국당 강기윤 후보에게 신승했다. 이어 민중당 손석형(3.79%), 바른미래당 이재환(3.57%) 후보가 뒤따랐다.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선의 경우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59.47%를 득표해 민주당 양문석(35.99%)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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