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속초시장]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시장 김철수)가 반복되는 겨울철 가뭄 극복을 위해 재해위험지역인 쌍천 상습가뭄지구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3일 한국농어촌공사와 김철수 속초시장 집무실에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속초시는 지난해 물 복지 사각지대이자 상습 가뭄지역이 계속되자 다목적 방재시설 설치를 위한 행정안전부 자연재해위험지역(상습가뭄지구) 정비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다목적방재시설과 암반관정ㆍ취수시설 설치를 통해 부족한 생활용수 추가확보는 물론 농업용수와 산불진화용으로 사용가능한 담수지 개발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입된다. 다목적방재시설에는 차수벽과 담수지와 집수정을 설치한다. 지하수자원이 풍족한 지점을 선정해 대형암반관정 개발과 취수관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을 통해 1일 9000t 가량의 추가 수원을 확보 할 수 있다. 추가 확보된 수자원은 갈수기 생활용수, 농업용수, 산불진화용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에 있다. 해당사업 준공까지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절수운동이 절실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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