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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전의 날’ 맞이한 4ㆍ3 보궐 선거…오후 2시 투표율 36%
-창원 성산 34%…지난 총선보다 떨어져
-통영ㆍ고성은 38.5%로 지난 총선 넘어서

4ㆍ3 보궐선거날인 3일 오전 경남 창원 성산구 가음정동 피오르빌아파트 노인정에 마련된 제9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여야가 총력전까지 펼치며 싸운 4ㆍ3 보궐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2시 기준 36%를 넘어섰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창원 성산의 투표율은 34%를 기록했다. 전체 선거인 18만3934명 중 사전투표를 포함해 6만2448명이 투표를 마쳤다.

앞서 창원 성산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45.8%를 기록했었다. 일반적으로 보궐 선거의 경우, 총선보다 투표율이 낮게 나온다는 점을 감안해도 비교적 낮은 수치고, 지난 19대 총선 당시 투표율(36.4%)과 비교해도 낮다.

반면, 함께 선거가 진행되는 통영ㆍ고성은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38.5%로 지난 19대 총선 당시(36.9%)와 비교하면 오히려 1.6%p 높다. 특히 고성의 경우 전체 선거인 4만6191명 중 1만9392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오후 2시 기준 42%를 기록했다.

선거를 치르는 두 지역구를 합산하면 전체 투표율은 36%로 지난 20대 총선 경남지역 투표율(40.2%)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날 진행되는 선거는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이뤄지며, 투표 마감과 동시에 개표 작업이 진행된다. 개표는 이르면 8시30분께부터 시작돼, 빠르면 오후 10시께 당락의 윤곽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선관위는 “본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 가야만 투표할 수 있다”며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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