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네트워크, 플랫폼, 디바이스, R&D 인프라 등 테스트 환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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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 벤처기업들이 자유롭게 5G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5G 이노베이션 랩’을 마곡사옥에 개소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에서 첫번째)이 ‘LGU+ 5G 이노베이션 랩’에서 중소기업 직원들의 기술 테스트를 살펴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
[헤럴드 경제=홍승완 기자] LG유플러스가 3일 국내외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기업들의 5G 서비스와 기술 아이디어 제안 및 개발ㆍ상용화를 돕기 위해 ‘5G 이노베이션 랩’을 마곡사옥에 개관했다.
한일간 오픈 이노베이션의 활동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5G 상용화를 준비중인 일본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와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
LG유플러스의 5G 이노베이션 랩은 약 230㎡ 규모로 ▷서버룸과 네트워크존 ▷운영지원실 및 프로젝트룸 ▷플랫폼존과 VR개발존 등으로 구성됐다.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에 필수적인 5G 네트워크는 물론 기지국 장비, 디바이스 등이 설치돼 있다. 5G 데이터 처리, 보안 등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환경도 구축됐다. 드론, 폐쇄회로(CC)TV,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은 물론 가상현실전용헤드셋(HMD), AR글래스 등 출시 전 각종 디바이스까지도 테스트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노베이션랩을 5G 시대에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하는 무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의 국제 협력 체제도 구축했다. 일본 이동통신회사인 KDDI와의 제휴를 맺고, 양사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해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5G 기술과 서비스의 공동 발굴에도 나선다.
KDDI는 지난해 9월부터 ‘디지털게이트’라는 자체 이노베이션 랩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110여개의 업체에 컨설팅을 완료하고 스마트팩토링분야 상품화를 진행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핀란드 이동통신 회사와도 오픈 이노베이션 분야 제휴를 추가로 추진중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국제적 협력은 물론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강화해 5G 생태계 활성화와 더 나아가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기술 및 서비스 시연도 진행됐다. 다비오는 AR 실내 내비게이션과 딥러닝을 통한 실시간 지도 분석 서비스를 핀그램은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VR 콘텐츠로 실시간 변환해 전송하는 기술 등을 선보였다.
sw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