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통해 2019년 일자리 목표를 15~64세 기준 고용률 64%, 취업자 수 48만1100명으로 설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는 고용정책법 제9조의2(지역 일자리 창출 대책의 수립 등)에 의거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일자리 목표와 목표달성을 위한 대책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지역고용 활성화 정책으로, 고양시는 고용률 64%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직접일자리,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 분야별 대책마련을 위한 전략 수립과 대책마련에 나섰다.
고양시의 2018년 최종 고용률은 63.7%였다. 민선 7기 고양시는 지속적인 고용률 증가를 위해 관내 입주하는 기업들과의 일자리 업무협약을 통해 고양시민 우선 채용 및 시민밀착형ㆍ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위한 청년창업 희망지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산업구조에 맞는 정책수립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고용증대에 힘쓰고 지역공유경제 활성화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카드) 고양페이 및 사회적경제 지원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기업의 지속적 성장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양시는 남북경제 중심도시로서의 미래 일자리 창출 작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경기북부 연계 평화통일경제특구 유치를 통해 남북경제교류관련 기업유치 및 남북공동콘텐츠 제작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드론밸리를 비롯해 기업 및 창업지원센터 조성 등을 통한 4차산업의 신산업 생태계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공공부문에서 직접일자리 창출과 직업능력 개발훈련, 고용서비스 및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등을 통해 2019년 4만5000여명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7기 고양시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기업인과의 간담회, 구인구직자를 위한 현장 매칭 박람회, 청년과 신중년 취업률 제고정책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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