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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환경 위협하는 플라스틱 문제, 과학적 해법 찾는다
- 생명硏, 미세플라스틱 연구동향 ‘KRIBB 이슈 컨퍼런스’ 개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 본원.[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인류와 환경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를 과학기술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2일 대전 본원에서 미세플라스틱 연구동향을 주제로 ‘KRIBB 이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플라스틱 분해 관련 최신 연구동향 및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과학적 집단지성을 통해 인류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플라스틱 환경오염: 패러다임 전환(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심원준 소장) ▷초미세플라스틱의 생체 영향 연구(생명연 환경질환연구센터 정진영 박사) ▷곤충 유래 플라스틱 분해효소(생명연 감염병연구센터장 류충민 박사) ▷PET 플라스틱의 생물학적 분해연구(경북대학교 김경진 교수) ▷플라스틱 분해 효소 고속탐색기술(생명연 합성생물학전문연구단장 이승구 박사)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생명연은 플라스틱 및 환경보호에 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2018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생명연은 지난해부터 개인컵 사용 생활화 문화 확산 등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김장성 원장 역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운동에 동참하면서 SNS를 통해 사회적 이슈인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플라스틱은 저렴하고 손쉬운 이용으로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으나, 긴 분해시간, 낮은 재활용률, 미세플라스틱의 생태계 순환 증가로 인해 전지구적인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플라스틱 관련 이슈에 대해 과학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기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지식 네트워크의 기점이자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생명연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이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연구동향 및 성과 소개, 과학적 해결방안 모색 등을 위해 향후에도 KRIBB 이슈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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