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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영 “조국ㆍ조현옥 경질하라…김연철ㆍ박영선은 철회를”
-“나중엔 팔다리 잘라야 할지도”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일 청와대가 이번 인사청문회에 대해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팔다리를 잘라야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경질하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 철회 내지 자진 사퇴 결정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단행한 장관 후보자 2명에 대한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는 종기는 두고 환부에 반창고를 붙이는 미봉책”이라며 “바른미래당의 그동안 충고를 받았다면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종기를 뽑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결국 팔다리를 잘라야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보여야 할 건 일방통행 아닌 소통과 협치”라며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 소집도 제안했다. 그는 “문제가 드러난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4월 임시국회에서 합의하고 처리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당리당략 아닌 민생과 경제개혁을 위한 진실한 자세와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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