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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하영 김포시장,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축구종합센터 유치로 해법 찾는다” 강조

- 한국공인중개사협 임원진과의 간담회서 밝혀
- BC값 상향 노력 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정하영 김포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이 김포로 연장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성이 중요하다”며 “현재 공모가 진행중인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고 더불어 김포한강신도시 조성 당시 제척된 지역이 개발된다면 비씨(BC)값이 ‘1’ 이상 나올 것이고 이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때 5호선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최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김포시지회(지회장 최남선)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도시의 가치를 올리고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철도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의 김포 연장과 아울러 김포도시철도 종점을 현재의 양촌역에서 더 연장하는 것을 포함해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 연말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일부에서는 건설폐기장 이전 때문에 5호선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김포시는 5호선과 건폐장 연계는 불가하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고 인천지하철 2호선의 경우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김포시지회 임원진들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 중인데다 김포시의 각종 규제로 5개 읍면 지역 중개사들은 거래가 없어 개점 휴업중”이라며 “민간개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개발에 대한 규제는 ‘난개발’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하나하나 (개별입지로) 공장이 들어서다보니 최전방 지역인 애기봉 턱 밑까지 공장이 들어서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김포에는 사람이 살 수 있는 땅이 없어지게 된다”며 “김포가 더 큰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땅들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시장은 김포 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이 지난 10여 년간 지지부진했던 이유와 관련해 “소통과 공정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제 일정 부분 실마리가 풀려가고 있다. 앞으로 모든 개발 사업은 공정하게 소통하며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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