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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외무상, 이수현 부친 별세에 조의
2015년 부산주재 일본국총영사 관저에서 일본 정부 훈장을 받고 있는 이성대 씨(왼쪽).[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유학 도중 일본인을 구하고 목숨을 잃은 의인 고(故) 이수현 씨의 부친상에 일본 외무상이 조의를 표했다.

24일 외무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노 다로 외무상은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이성대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의 명복을 기원한다”는 내용을 지난 22일 자로 게재했다. 건강 악화로 입원치료를 받던 이성대 씨는 지난 21일 한국에서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노 외무상은 조의 메시지에서 “신오쿠보(新大久保)역에서 선로에 전락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수현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은 많은 일본 국민에게 감동을 줬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당시 26살 이수현 씨는 2001년 1월 26일 도쿄 신주쿠(新宿) JR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남성을 구하려고 일본인과 함께 선로에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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