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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서해수호의 날’ 불참한 文에 “우리 軍보다 北이 먼저”
-“장병 경결식에도 불참한 文…’군복입고 쇼한다’ 괜한 말 아니야”
-“북한 눈치보기 도 넘어 이제는 아첨까지 하고 있어” 지적
-한국당, “불미스러운 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안 제출키로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불참 등을 거론하며 “북한 눈치보기가 도를 넘어 아첨까지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늘은 북한의 기습도발로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 55인의 희생을 추모하는 ‘서해수호의 날’”이라며 “대통령은 국군 장병이 우리 영토와 국민을 지키다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어도 모른 체한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국군 수뇌부의 북한 ‘눈치보기’가 도를 넘어서 ‘아첨’도 이런 아첨이 역사에 또 있었나 싶을 정도로 참담한 심정이다. 국방장관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을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까지 했다”며 “우리 군보다는 북한이 먼저인 듯하다”고 꼬집었다.

또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불참했고,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추락으로 희생된 장병 영결식과 위령탑 제막식에도 오지 않았다”며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015년 해병대대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당시 당대표)에게 “군복입고 쇼하고 있다”고 한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천안함 폭침을 두고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표현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대해 “국가 안보에 대한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며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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