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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1000만 그루 나무 심어 미세먼지 줄인다”
-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 민간단체 11곳과 업무협약
- 백리대숲 조성 ,식목일 등 나무심기 행사 적극 참여

울산시 남구 선암동 일대 도시숲 모습.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울산시가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울산시는 21일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울산상공회의소 및 민간단체 등 11곳과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참여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성공을 위해 범시민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단체는 나무심기 홍보와 생활권 및 사업장 주변 녹화, 식목일행사, 백리대숲 조성 등 나무심기 및 가꾸기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시는 관련규정과 예산 허용 범위 내에서 행정·재정·기술적 지원을 하고, 매년 나무심기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 기관과 단체 등에 상을 주기로 했다.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은 협약식 후 이어진 ‘제74회 식목일기념 나무심기 행사’ 참여로 본격 시작된다.

이 행사는 참여단체를 포함, 시민 600여명이 참여해 남구 옥동 산138번지 일원 2ha에 편백나무 2500본을 식재한다.

구·군별로는 지난 20일 남구(옥동 산219-1)와 울주군 (온산읍 고산리439-3 온산문화공원)에서 실시했으며 이날 북구(당사동 산149일원 우가마을)에서 진행된다. 또 오는 27일 동구(울산대교전망대 공연주차장 일원)와 중구(중구 다운동 산47-1 입화산 일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최악의 폭염과 열대야, 그리고 날로 증가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삶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 며 “1000만 그루 나무심기의 성공적 추진으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나무 1그루는 연간 이산화탄소 2.5톤 흡수, 산소 1.8톤 방출, 미세먼지 흡수량 35.7g으로 대기정화 효과에 탁월하다. 도시숲 1㏊는 168㎏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여름 한낮 평균 기온 3~7도 완화, 습도 9~23%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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