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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갑근 前고검장, 손석희 JTBC 대표 고소...“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JTBC의 보도와 관련 해당 기자와 손석희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20일 형사고소했다.

윤 전 고검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오후 1시30분쯤 법률대리인을 통해 기자와 손석희 앵커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JTBC는 지난 18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에 연루됐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JTBC는 당시 “윤 전 고검장은 윤중천씨와 골프를 친 사람들 명단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는 검찰 1차 수사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JTBC는 “윤 전 고검장은 1차 수사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였고, 2차 수사 때에는 사건 지휘라인인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겸 강력부장 자리에 있었다”면서 “경찰은 검찰 송치 의견서에 유력한 접대 대상자로 윤 전 고검장 이름을 적어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윤 전 고검장은 “윤중천과는 일면식도 없으며, 별장의 위치도 전혀 모른다”며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명백히 허위내용”이라고 반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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