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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 강소기업 허브’ 꿈꾼다”…울산시, 중소기업 R&D 본격 지원
사업장 울산 이전 또는 신설 기업에 R&D 자금 지원
‘성장형 도전 연구개발’ 등 총 20개 기업 예정


울산테크노파크 전경[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지역내 기술강소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울산시는 울산을 ‘기술 강소기업 허브’로 만들겠다는 시정 10대 핵심과제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울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지원사업’을 19일 공고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술력을 보유한 울산지역 중소기업이나 타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이 울산으로 사업장을 이전·신설 또는 이전·신설 예정인 기업에 대해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현장의 기술력이나 아이디어는 갖고 있으나 경험 부족, 진입 장벽 등으로 지금까지 연구개발(R&D)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형 도전 연구개발(R&D)’과 울산지역으로 사업장을 이전하는 역외 중소기업 대상의 ‘밀착형 협력 연구개발(R&D)’로 구성돼 있다.

사업 기획과 평가 및 관리는 울산테크노파크가 맡는다. 사업비는 총 25억4700만원이 투입되며, ‘성장형 도전 연구개발(R&D)’, ‘밀착형 협력 연구개발(R&D)’ 각각 10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지역 내에 있는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 연구원 등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탄탄한 협력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워 타 지역 우수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희망 기업은 오는 4월3일부터 4월12일 16시까지 전산 등록, 4월10일부터 4월12일 17시까지 울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발표는 4월말에 있을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강화와 역외 중소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진행된다”며 “울산시가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울산형 R&D지원사업의 새로운 모델이므로 기업체의 호응과 지원 성과에 맞춰 향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울산테크노파크 기술혁신A동 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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