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주, 김해, 대구, 대전, 남양주
-강원권 위한 시설 내년 9월 개원
-전북권 유공자 시설은 내후년 개원
 |
| 원주보훈요양원 조감도. [사진=국가보훈처]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수도권과 강원권에 거주하는 고령의 국가유공자를 위한 원주보훈요양원 기공식이 20일 오후 3시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건립 현장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19일 밝혔다.
보훈요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전문요양시설이다.
원주보훈요양원은 연면적 1만515㎡(3186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9월 개원한다.
장기보호 200명과 주간보후 25명 등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요양실 50실을 비롯해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심리안정치료실, 각종 재활치료실 등을 생활공간 개념으로 설계했다.
이 시설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지역주민 중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시설 입소 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 부상으로 인해 요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국가유공자 등이 입소할 수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원주보훈요양원은 현장과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보훈’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보훈 복지사업의 하나로, 전문 요양서비스 제공을 통해 강원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령의 보훈 가족에게 치유와 휴식을 드리는 안식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요양원은 지난 2008년 수원과 광주를 시작으로 김해, 대구, 대전, 남양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다.
보훈처는 전북권 국가유공자를 위한 전주보훈요양원도 올해 설계에 착수해 2021년 개원할 계획이다.
soo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