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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동서발전, 올해 초미세먼지 26% 저감 추진
사람중심·공공성 강화 위한 ‘환경경영 종합계획’ 수립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18일 울산 본사에서 경영진과 본사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린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지고, 사람중심·공공성 강화를 위한 환경경영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기간 동안 발전소 출력 80% 제한, 환경설비 최대효율 운전,발전소 주변지역 진공청소차 및 살수차 운영, 전 직원 2부제 참여 및 주변 환경정화활동 등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회의는 한국동서발전이 미세먼지 악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수립한 발전소 및 인근지역의 긴급 저감대책에 따른 이행실적을 평가하고, 중장기적으로 환경 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체계적 전략 수립을 위해 개최됐다.

우선, 전사적인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통해 금년도에 2015년 대비 오염물질배출량을 37.8%, 초미세먼지는 26.1% 감축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후환경실을 발전처에서 분리·신설한데 이어 비산먼지 관리 등 현장 환경 인력을 보강해나가고, 회사 내부 평가에서도 환경 경영 개선 노력에 대한 비중을 2018년 5점에서 2019년 10점으로 확대하는 한편, 관용차량을 2024년까지 전량 친환경차로 대체해 나가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 관련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해 아동센터와 노인정 지역 취약계층 대상으로 약 3만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먼지먹는 숲 키우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울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나가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환경경영종합계획의 ‘사람중심 환경 경영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에너지 기업’을 비전으로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70%까지 저감해 국민의 건강권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 안전 보장은 모든 사업 추진에 있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가치”라며, “국민 및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우려를 덜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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