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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폭행 의혹' 손석희ㆍ김웅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프리랜서 기자도 18일 휴대전화 제출 예정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의 폭행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손 대표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손 대표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지난 15일 포렌식 작업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통해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와 손 대표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과 통화 내역 등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양측이 나눈 대화 전체를 분석해 대화 중 협박·공갈미수 정황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손 대표 등이 제출한 증거 자료의 조작 여부도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메신저 대화 원본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이날 김씨의 휴대전화도 임의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에 들어간다.

김씨는 지난 1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손 대표는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검찰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김씨를 고소했다. 그러자 김씨는 지난달 8일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 대표를 맞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손 대표를 조사하고, 지난 1일 김씨를 경찰서로 불러 조사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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