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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관광업계, 지역관광지원센터 유치 총력
-15일 유치희망서 전달, 부산 영도구에 조성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관광마이스 관련 기업의 성장 기반이 될 지역관광지원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 15일 ‘2019년 지역관광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 신청서를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은 수도권과 제주도를 제외하고 지역에서 가장 많은 관광사업체가 모여 있는 도시로서 지역관광지원센터를 유치ㆍ구축하게 된다면 관광마이스 기업의 집적과 인큐베이팅의 거점시설로서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도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기업 지원체계를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문체부가 지역에 관광기업 거점센터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으로, 부산시는 영도구와 컨소시엄을 구성, 부산관광공사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영도구 대교동 씨사이드콤플렉스를 관광지원센터로 구축, 기업지원센터 기능뿐만 아니라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8일에는 부산시 관광벤처, 스타트업 기업 20개 업체가 지역관광지원센터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영도구 대교동 씨사이드콤플렉스를 방문,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모임은 관광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관한 의견, 센터 설립 후 공동 협력사업 추진과 같은 아이디어 등을 교환하는 자리였으며, 지역관광 기업들의 기대와 염원을 담아 관광지원센터가 부산에 유치되어 지역 관광마이스 업계를 지원해주는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관광지원센터는 공모접수부터 개소ㆍ운영까지 지역의 관광마이스 업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관광지원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며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다면 부산은 단순한 관광도시를 넘어 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니 만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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