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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ㆍ정준영 카톡방 언급 '총장' 소환…경찰 유착 밝혀지나
경찰은 15일 빅뱅 전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과의 경찰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총경급’ 인사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4일 성접대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는 승리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빅뱅 전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과의 카카오톡 대화 방에서 경찰 유착과 관련한 대화에 언급된 '총경급' 인물에 대해 경찰이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본청 소속 A 총경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유명 연예인들의 '뒤 봐주기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총경을 상대로 승리와 정준영 등과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 이들이 연루된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있는지 등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승리와 정준영,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 씨 등을 불러 이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토대로 경찰 유착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7월 승리와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톡방에서 한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 씨 등으로부터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 일선 경찰서에서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서장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당시 강남지역 경찰서 간부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A 총경을 불러 사실여부를 확인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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