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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무기 6개분량 핵물질 추가 생산”
NYT “정보당국, 트럼프 보고”

미국 정보당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지난달 2차 하노이 회담 전 8개월 간 북한 핵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진척상황을 보고해 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YT는 “1차 북미정상회담부터 올 2월 말 제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북한이 6개 가량의 핵무기를 제조했다는 게 정보기관의 판단”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전날인 9일에도 NYT는 정보당국을 인용해 “이 기간동안 북한이 6개의 새로운 핵탄두(nuclear warheads)를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생산했다는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협상을 위태롭게 만들지 않기 위해 그동안 대외적으로는 부드러운 태도를 취해왔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앞서 세계적 핵물리학자인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북한이 지난해 핵무기 5∼7개를 추가로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생산했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도 비확산 전문가들을 인용, 북한이 핵폭탄 6개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특히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과 풍계리 핵실험장도 상당 부분 기존 시설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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